토요쉐마학당에 초대하면서...

우리가 유대인을 주목하는 이유는 수 천년동안 그들이 자신들의 신앙(유대교-야훼신앙)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며
또한, 현재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는 유대인들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그 배경에 철저하게 지켜지는 유대인의 쉐마교육이 있습니다.
유대인의 쉐마교육은 가정에서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신앙교육이 특징입니다.
단지 말씀을 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토론하며 진지하게 신앙을 생각하고 말씀을 생활에 적용시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생각이 확장되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자라게 되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강림하신지 2천년이 지난 오늘날 기독교는 지구촌 여러 나라에 산재해 있지만 그 명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민족은 많지 않습니다.
서구 기독교의 몰락과 함께 북미 지역도 점점 그 영향력이 감소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한 가지 중요한 원인을 들라면 자녀세대에게 신앙을 철저히 전수하지 못했다는데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실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해나가기에는 물리적, 환경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믿음의 계승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고민들을 풀어가고자 교회에서는 토요쉐마학당을 개설하고,
자녀들과 함께 예배당에서 말씀을 나누되 부모가 직접 자녀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토론하며 믿음을 키워가는 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말씀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데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네 자녀 네가 가르치라!”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아닐까요?
부모와의 대화 단절로 인해 가정교육, 믿음의 계승이 이어지지 못하는 이때에 자녀들을 믿음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보면서 말씀으로 성장하는 가정의 꿈을 쉐마학당을 통해 만들어봅시다.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